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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솔베이와 지속가능한 ‘순환 실리카’ 개발 위한 업무협약 체결

2025. 01. 10

지속가능 원료 수급을 위한 글로벌 협력 강화
- 1월 10일 한국타이어 ‘한국테크노돔’에서 양사 주요 관계자들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 진행
- 전략적 파트너십, 다양한 원료에서 순환 실리카 개발을 위한 협력 목표
- 지속가능한 순환 실리카 제조 가능 지역 확대 통해 지속가능 원료 수급 원활성 증가 및 가격 안정화


한국앤컴퍼니그룹의 글로벌 선도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대표이사 이수일, 이하 한국타이어)가 솔베이 실리카(Solvay Silica)와 새로운 ‘순환 실리카(Circular Silica)’ 개발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타이어 제조를 위한 순환 실리카 개발 협력에 중점을 두며, 지속 가능한 타이어 생산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양사는 지난 1월 10일 한국타이어의 하이테크 연구소 ‘한국테크노돔(Hankook Technodome)’에서 한국타이어 연구개발혁신본부장 구본희 사장과 솔베이 스페셜캠&실리카 글로벌 앤 뉴텐즈(An Nuyttens) 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갖고 함께 다양한 원료를 활용한 순환 실리카 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최근 글로벌 타이어 업체들이 지속가능 원료 함량을 높이고자 버려지는 쌀겨를 활용한 ‘쌀겨 기반 실리카(Rice Husk Ash Silica)’를 사용하고 있지만, 비용 및 수급 지역 다변화 한계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쌀겨는 부피 중량이 커 운송 비용이 높은 동시에, 수급 지역도 제한된 일부 지역에 몰려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한국타이어는 솔베이가 제안한 다양한 원료를 활용한 순환 실리카 개발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왔다. 그 결과, 솔베이 실리카와 함께 순환 실리카 기술 개발을 진행 중이며, 가까운 미래에 단계적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샘플 평가 이후 상용화 가능성을 검증할 계획이며, 이번 파트너십은 솔베이의 전 공장의 대규모 순환 전환을 기반으로, 한국타이어의 순환성 및 지속 가능성에 대한 노력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타이어 산업의 지속가능 성장을 선도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해 4월에는 SK케미칼, 효성첨단소재와 협력해 국내 최초 화학적 재활용 페트(PET) 섬유 타이어코드를 적용한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iON)’ 상업화에 성공하였으며, 2023년 5월에는 금호석유화학과 친환경 타이어 개발 및 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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