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정 PS4가 어처구나없이 사이드월이 찢어지는 바람에 4계절 타이어로 겨울 오기 전에 교체했습니다. all my T로 타이어 손상 시 무상교체되는 점도 마음이 듭니다. PS4 대비 노면 덜 타고 핸들링이 가벼우며 정숙성 향상된 느낌입니다. 서킷 타지 않는 일상 용도로는 딱 맞는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교체후 1900키로 탓습니다. 528i 이고 전후륜 동일규격입니다. 요즘 한타가 많이 좋아졌다고 해서 약간의 비자금(?)도 만들겸 미셰린PSAS 포기하고 골라봤습니다. 앞전타이어(금타 TA31)가 워낙 기본형이라 비교의 의미가 별로 없지만 분명한건 평상주행시 가격이상은 해주는 타이어 입니다. 소음은 노면 특성을 조금 타지만 전반적으로 정숙한 편입니다.극적인 정숙성은 아니지만 이전 타이어에 비하면 확실합니다. 그립도 나쁘지 않습니다. 마른노면 제동에서 미끄러지거나 밀리는 감각은 거의 없습니다. 끈끈하게 붙는 감각보다 정확하게 밀착해준다는 감각에 더 가깝습니다. 다만 회전중 제동에서는 조금 모자란 감이 있습니다. 빗길은 아직 만나지 못해서 넘어가겠습니다. 초고속으로 들어가면 그립반응이 더뎌집니다. 열화가 느린편이 일상주행에서는 큰 장점이라고 생각하지만으로 열화가 시작되면 이질감이 생깁니다. 그 상태에서 조금더 밀어붙이면 순간순간 그립을 놓친다는 느낌이 날 정도입니다. 회전에서는 그럭저럭 잡아줍니다. 날렵한 느낌은 있지만 날카롭지는 못합니다. 그런데 그런거 치고는 잘 버티면서 라인을 그려줍니다. 어차피 써머타이어도 아니고 올시즌 퍼포먼스기 때문에 기대가 많지는 않았습니다만 의외의 모습이 있어서 몰아붙이는 나름의 즐거움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주행에서는 성능에 불만 없습니다. 어차피 제품군 자체가 그정도 주행에서는 차고 넘치는 성능이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제품은 세미 스포츠 정도가 적합하다고 봅니다. 순정상태이거나 가벼운 성능튜닝을 한 상태. 말그대로 일상주행 70이상, 스포츠주행 30 이하의 펀카로 타시는 분들, 초고속보다는 160이하에서 토크 중심으로 달리시는 분들, 주말에 시외에서 가벼운 와인딩을 즐기시는 분들, 옆좌석에 앉으신 분께서 잠들었을때 한번씩 치고 나가시는 분들에게 어울릴것 같습니다.

편안한 드라이빙 도움이 되는 최고 타이어

최고급 프리미엄답게 편안하고 좋습니다

교환 후 일년... 만족합니다